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 보여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불변을 기록하며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되는 조짐을 보였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월간 상승은 없었지만 전년 대비 CPI는 3.3% 상승하여 경제학자들의 예상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월간 0.2%, 연간 3.4% 각각 상승하며 추정치를 하회했습니다. 이 소식에 주식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상승했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CPI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 인플레이션은 월간 0.4%, 전년 대비 5.4% 상승하며 주택 부문의 지속적인 어려움을 나타냈습니다. 연준은 향후 통화정책 결정을 위해 이러한 인플레이션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올해 후반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보합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3.3% 상승, 예상치를 하회
-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월간 0.2%, 연간 3.4% 상승, 역시 추정치 미달
- CPI 발표 후 주식시장 선물이 상승하고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으며, 다우지수도 250포인트 올랐음
- 주거비 인플레이션은 월간 0.4%, 전년 대비 5.4% 상승하며 전체 인플레이션의 큰 요인으로 작용
- CPI 발표 이후 9월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은 73%로 상승
분석
5월 CPI 상승률 정체와 예상치 하회는 인플레이션 추세가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시장 심리와 연준의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긍정적 반응과 국채 수익률 하락은 차입 비용 완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거비 인플레이션의 지속적 상승은 주택시장의 어려움을 나타내며 소비자와 대출기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안정이 예상되지만 장기적 영향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억제와 주택시장 동향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