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회계감독기관, PwC와 EY에 런던 캐피털 앤 파이낸스 감사 실패로 930만 파운드 과징금 부과
영국 회계감독기관인 재무보고위원회(Financial Reporting Council)는 런던 캐피털 앤 파이낸스(London Capital & Finance) 감사 부실에 대해 PricewaterhouseCoopers(PwC)와 Ernst & Young(EY)에 총 930만 파운드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부도난 투자 그룹 런던 캐피털 앤 파이낸스는 미니본드를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2.37억 파운드를 끌어모았던 큰 규모의 소매 저축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구체적으로 PwC에는 490만 파운드, EY에는 440만 파운드의 과징금이 부과되었습니다.
주요 요약
- 재무보고위원회가 런던 캐피털 앤 파이낸스 감사 부실에 대해 PwC와 EY에 930만 파운드의 역대 최고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 EY에 부과된 과징금이 역대 최대 규모이며, PwC에 부과된 과징금도 위원회 역대 3번째로 높습니다.
- 런던 캐피털 앤 파이낸스는 미니본드를 통해 2.37억 파운드를 모금했으며, 이로 인해 규제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 감사인들은 비규제 금융상품과 관련된 위험을 적절히 평가하지 못했습니다.
- PwC의 Jessica Miller와 EY의 Neil Parker에게 감사 과정의 위반 사항에 대한 벌금과 엄중한 경고가 내려졌습니다.
분석
재무보고위원회가 PwC와 EY에 부과한 930만 파운드의 막대한 과징금은 회계감사 업계에 큰 타격을 주는 사례입니다. 이는 전례 없는 처벌로, 특히 비규제 금융상품과 관련된 위험 평가 실패의 심각한 규제 위반을 보여줍니다. 많은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준 미니본드 스캔들은 규제 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PwC, EY 및 회계감사 업계의 평판 손상, 투자자들의 감사인 신뢰도 하락, 그리고 규제 개혁 등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감사 실무에 대한 더욱 강화된 감독과 통제, 그리고 업계 내 경쟁 심화 등이 예상됩니다.
또한 재무보고위원회와 같은 규제 기관의 영향력과 권한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으며, 미니본드와 같은 금융상품에 대한 더욱 엄격한 규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