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력의 광범위한 직원 참여 저하
영국에서는 갤럽의 2024년 세계 인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의 무려 90%가 자신의 일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반면, 단 10%만이 열정적으로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참여 저하는 많은 이들이 조용히 퇴사하는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이 보고서는 160개국 128,278명의 성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영국 근로자 40%가 일상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27%가 일상적인 슬픔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는 일상적인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세계적으로 근로자의 23%만이 업무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33%로 영국을 상회한다. 이 보고서는 경제적 요인이 이러한 적극적인 참여 저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제안한다. 많은 이들이 일할 일자리 부족으로 근무하기 싫은 일자리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 근로자의 절반도 안 되는 이들만이 일자리를 구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거의 3분의 1은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2022년 1월 대비 영국의 일자리 공백이 31% 감소하면서, 근로자들은 현재 역할에 묶여있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영국 국가통계청 데이터를 분석한 매킨지의 분석에 따르면, 영국 근로자의 26%가 직장을 옮기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 3년 내 이직한 이는 4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국 기업 인력의 20~40%가 조용한 퇴사자로 구성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주요 요약
- 영국 근로자의 10%만이 자신의 일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미국과 여러 유럽 국가에 뒤떨어지고 있다.
- 영국 직원의 90%가 자신의 역할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어, "조용한 퇴사"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 영국 직원의 40%가 일상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27%는 일상적인 슬픔을 느끼고 있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높다.
- 2022년 1월 이후 영국의 일자리 공백이 31% 감소하면서 근로자들의 구직 기회에 대한 자신감이 감소했다.
- 전세계적으로 저조한 직원 참여도는 경제에 8조9천억 달러, 즉 세계 GDP의 9%에 달하는 비용을 초래한다.
분석
영국 근로자의 90%에 달하는 참여 저하는 경제적 제한과 제한된 직장 이동성, 그리고 31%의 일자리 공백 감소로 인한 것이다. 이러한 참여 저하는 "조용한 퇴사"를 부추겨 생산성과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8조9천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증가와 웰빙 감소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침체된 경제와 혁신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기업들은 직원 만족도 제고와 경력 성장 기회 제공을 통해 이러한 추세에 대처하고 경제 건강 회복에 나서야 한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
- 조용한 퇴사: 해고되지 않기 위해 최소한의 일만 하면서 직장을 그만두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 업무에 대한 소외감과 불만족으로 인한 반응이다.
- 갤럽의 세계 인력 현황 보고서: 갤럽이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로, 전 세계 직원들의 참여도와 웰빙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광범위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하며, 기업과 정책 입안자들이 인력 동향과 과제를 이해하는 데 활용된다.
- 메타분석: 갤럽 보고서의 맥락에서, 이는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합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직원 참여도가 비즈니스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패턴을 파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