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NMPA의 오디오북 번들링 비판에 직면
스포티파이가 유료 구독 플랜에 오디오북 콘텐츠를 포함하기로 한 최근 결정으로 인해 전미음악출판협회(NMPA)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NMPA는 이러한 전략이 수익을 높이고 소비자를 오도하며 음악 로열티 시스템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지난해 스포티파이는 Premium 플랜에 15시간 분량의 오디오북을 추가하고 별도의 오디오북 전용 구독 서비스를 월 10달러에 출시했습니다. NMPA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구독료가 인상되어 고객들이 광고 지원 무료 티어로 전환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NMPA가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제기한 불만에 따르면, 이러한 번들 플랜으로 인해 스포티파이가 첫 1년 동안 약 1억 5천만 달러 수준의 음악 로열티 지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NMPA는 오디오북 전용 구독 플랜이 "허구"라고 비판하며, 전체 Premium 플랜보다 단 1달러 저렴할 뿐 동일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논란이 스포티파이의 제안된 로열티 모델 변경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확실합니다. 아티스트와 출판사들은 스트리밍 업계의 음악 창작자에 대한 부적절한 보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