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집권당 아프리카 국민 회의(ANC)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국가 과반수를 잃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ANC는 40.2%의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9년 57.5%에서 크게 떨어진 수치입니다. 이는 정당의 경제 관리와 부패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커진 것을 반영합니다. 연립 정부 구성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ANC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민주연합당(DA)과의 연합은 경제 개혁을 이끌어낼 수 있지만, 전 대통령 주도의 움칸토 위즈웨(MKP) 당이나 경제적 자유 투사당(EFF)과의 연합은 시장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MKP는 부정선거 주장을 제기하며 연립 정부 구성 협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ANC 사무총장 Fikile Mbalula는 어떤 연립 정부에서도 Cyril Ramaphosa 대통령의 지위는 지켜져야 한다고 단호히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