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스 에너지,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예상치 상향에 힘입어 주가 12% 급등
시멘스 에너지는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예상치를 12%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2% 급등했다. 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사 풍력 터빈 부문의 잠재적 회복을 시사한다. 독일 에너지 콘글로머릿는 인력 감축과 경영진 교체를 통해 감사 부문의 운영을 합리화하고, 진행 중인 구조조정 노력 속에서 상당한 수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사 부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멘스 에너지는 최대 10억 유로의 세전 잉여현금흐름을 예상하고 있으며, 그리드 기술 및 산업 변혁 부문의 매출 성장이 하반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안 브루흐 CEO는 결함 있는 풍력 터빈 등 풍력 사업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점진적일 것이며, 2026년까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 수익 목표가 달성되지 않을 경우, 회사는 육상 풍력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 오미드 바지리는 시멘스 에너지의 향상된 매출 성장률과 견고한 상반기 영업이익률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