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와 스카이댄스, 합병 계약 협상 마무리 단계
파라마운트와 스카이댄스가 합병 계약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수 주간 진행된 협상 끝에, 레드버드 캐피털과 KKR의 지원을 받은 스카이댄스가 파라마운트의 약 50%에 해당하는 B 주식을 주당 15달러에 약 45억 달러에 인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스카이댄스와 레드버드가 파라마운트의 3분의 2를 차지하게 되고, 나머지 3분의 1은 B 주주들이 소유하게 된다.
또한 이번 80억 달러 규모의 거래에는 파라마운트의 지배주주인 샤리 레드스톤에게 20억 달러의 대금 지급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파라마운트를 해체하려던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소니 픽처스의 경쟁 입찰을 저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번 합병으로 파라마운트는 추가 15억 달러의 현금 유입으로 기존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주주 투표 없이도 합병이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