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앙 디올 밀라노 사업부, 노동 위반으로 사법 관리에 들어가
밀라노 법원은 노동 위반 혐의에 따라 크리스티앙 디올의 한 사업부를 사법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이탈리아 관계자가 보고했다.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를 생산하는 LVMH 소속 디올의 자회사인 Manufactures Dior Srl은 생산 과정에서 노동 착취를 방지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하청업체들이 불법 체류 노동자를 착취하고 노동, 보건, 안전 규정을 위반했다. 이는 지난 4월 밀라노 판사가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제조 자회사에 사법 관리를 내린 유사한 사례와 일치한다. 최대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크리스티앙 디올 쿠튀르는 지난해 약 95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디올과 LVMH 대표들은 이 상황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