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계의 주식 및 투자신탁 투자 확대로 인플레이션 대응
최근 일본 중앙은행(BOJ)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가계가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적인 현금 및 예금 의존도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총 가계 자산에서 주식과 투자신탁의 비중은 3월 말 기준 사상 최고인 19.7%를 기록했으며, 금액으로는 2,199조 엔(1조 3,70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자산 가격 상승과 거래 활성화로 인해 특히 투자신탁 자산이 31.5% 급증한 데 따른 것입니다. 주식과 투자신탁을 합친 자산 가치는 사상 최고치인 432.5조 엔을 기록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일본 가계는 디플레이션 기간과 저금리 환경에서 현금과 예금을 선호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인플레이션 급증으로 이러한 행동 패턴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총 자산에서 현금과 예금의 비중은 50.9%로 2007년 12월 이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추세는 BOJ의 물가 안정화 노력에 긍정적이지만, 임금 성장 부진으로 인해 견고한 소비 지출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제학자들은 지적합니다.
주요 요약
- 일본 가계가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여 현금에서 주식과 투자신탁으로 투자 전환
- 3월 말 기준 총 가계 자산에서 주식과 투자신탁 비중이 사상 최고 19.7% 기록
- 주식과 투자신탁 자산 가치 총합이 사상 최고 432.5조 엔 달성
- 총 자산에서 현금과 예금 비중은 2007년 12월 이래 최저 수준인 50.9%로 하락
- 젊은 일본 투자자들의 투자 활성화, 그러나 임금 정체로 소비 지출 제한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