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중앙은행,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부동산 펀드 위험 경고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부동산 펀드가 상업용 부동산 부문의 시장 스트레스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펀드들은 아일랜드 상업용 부동산의 상당 부분, 약 550억 유로에서 600억 유로 사이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90억 유로는 아일랜드 부동산 펀드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펀드들은 경기 침체 시 자산을 매각해야 할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2024년 금융 안정성 보고서는 이러한 펀드, 특히 레버리지가 높거나 유동성 미스매치가 큰 펀드들이 시장 스트레스를 증폭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일부 펀드들이 국내 은행들로부터 차입하고 있어, 이는 금융 시스템의 다른 부문과의 연계성을 만들어냅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원격 근무 증가와 사무 공간 수요 감소로 인해 아일랜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2019년 말 이후 약 27% 하락했습니다. 특히 더블린 사무실 시장은 유럽 내에서 공실률이 가장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 총재 가브리엘 막로프는 국내 은행 부문의 다각화와 민간 신용 기관과 같은 비은행 금융 부문의 성장으로 인해 금융 시스템이 복원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