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한민국 - 홍콩 증권 규제 기관이 암호화폐 거래소 11개, 암호닷컴과 블리시 등에 라이선스 발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는 홍콩이 글로벌 디지털 자산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작년 도입된 포괄적인 디지털 자산 규정집에 발맞춰 이루어진 이번 조치는 두바이와 싱가포르 등 다른 금융 중심지와의 경쟁에서 홍콩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OKX, 바이빗,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 주요 거래소들은 신청을 철회하거나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이는 홍콩의 규제 체계에 대한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2개 두 십여 개의 업체가 기한 내 라이선스 신청을 했으며, 이는 해당 시장에 대한 강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스테이블코인 체계 등 홍콩의 규제 혁신 노력은 경쟁이 치열한 환경과 규제 장벽 속에서도 금융 중심지로서의 명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