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및 채권 경매 급증으로 인한 국채 수익률 반등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국채 수익률이 회사채 공모 급증과 다가오는 국채 경매의 영향으로 다소 반등했습니다. 장기 수익률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는데, 6-8 basis point 올랐고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최대 7 basis point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21 basis point 이상 하락하며 3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것에 대한 반등입니다. 이는 낮은 소비자 물가 데이터에 기인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홈 디포를 포함한 13개 기업이 새로운 회사채를 발행했습니다. 홈 디포는 10년, 30년, 40년물 등 다양한 만기의 9종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지난주가 올해 들어 신규 회사채 발행이 가장 저조했던 시기였는데, 이는 기업들이 물가 데이터와 연준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주춤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회사채 물량 증가는 투자자들이 유동성 자산을 매도하고 이를 활용해 회사채를 매입하면서, 국채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클레이즈와 JP모건과 같은 금융기관들은 최근 국채 수익률 하락 이후 국채 공매도 포지션 취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