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본사를 둔 크립토 거래소 바이빗(Bybit)이 전 세계적인 거래량 순위에서 코인베이스를 넘어서며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바이빗이 FTX 파산 이후 FTX 고객을 유치하고 유럽과 러시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데 따른 결과다. 최근 24시간 동안 바이빗의 거래량은 29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63억 달러 거래량의 거의 절반 수준이다. 바이빗 CEO 벤 저우는 FTX 파산이 바이빗의 큰 성장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