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로열티 프로그램,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인기 저하
OAG, 유명 여행 데이터 회사가 실시한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통적인 항공사 로열티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할 만한 추세가 드러났습니다. 이 설문은 북미 2,000명의 항공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프로그램 가입률 저하가 눈에 띕니다. 충격적이게도 Z세대의 65%, 밀레니얼의 70%만이 현재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 베이비부머와 X세대 등 나이 든 세대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주된 이유는 단일 항공사와의 지속적인 여행 부족과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과정의 복잡함으로 밝혀졌으며, 여기에 젊은 여행객들의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가 더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항공사 업계에 널리 퍼진 로열티 프로그램이 핵심 수익원이라는 믿음을 흔들며, 항공사들이 젊은 고객층을 더 효과적으로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재구축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주요 요점
-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항공사 로열티 프로그램 참여율 큰 폭 감소
- 단일 항공사와의 지속적인 여행 부족이 젊은 여행객의 프로그램 가입을 방해하는 지속적인 문제
- OAG 설문조사 결과는 항공사들에게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 예를 들어 다른 여행 구매에도 마일리지 적립을 허용하는 등의 전략을 재고하도록 촉구
분석
OAG 설문에서 드러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항공사 로열티 프로그램 참여 감소 추세는 항공 업계가 로열티 전략을 혁신해야 할 시급한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델타항공의 100억 달러 규모 로열티 프로그램 수익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항공사들은 단기적인 수익 감소를 감수하며 전략을 신속히 재조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마일리지 사용 옵션 확대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장기적으로 항공사들은 보다 유연한 혜택과 프라이버시 문제 해결을 통해 충성도를 재정의해야 합니다. 이에 실패할 경우 젊은 세대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와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사항
- OAG(Official Aviation Guide): 항공편 일정, 좌석 수, 정시 운항 벤치마킹 데이터 등 포괄적인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데이터 기업. 항공사, 공항, 여행사 등이 시장 동향 파악, 경쟁사 추적, 운영 최적화에 활용합니다.
-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Z세대는 1997년에서 2012년 사이 출생자, 밀레니얼은 1981년에서 1996년 사이 출생자를 일컫습니다. 디지털 네이티브이며 베이비부머, X세대 등 기존 세대와 구분되는 소비 행태를 보입니다.
- 마일리지 프로그램: 항공사가 충성도 높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보상 프로그램으로, 무료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라운지 출입권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회원은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마일리지를 쌓아 여행 특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